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07
어제:
1,975
전체:
16,555,4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0 08:47

설국(雪國)

하늘호수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5Mar
    by 성백군
    2014/03/15 by 성백군
    in 시
    Views 203 

    설중매(雪中梅)

  2. No Image 25Jun
    by 泌縡
    2019/06/25 by 泌縡
    in 시
    Views 248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3. No Image 10Jan
    by 하늘호수
    2016/01/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31 

    설국(雪國)

  4. No Image 12Jul
    by 하늘호수
    2023/07/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7 

    섞여 화단 / 성백군

  5. No Image 22Jul
    by 강민경
    2017/07/22 by 강민경
    in 시
    Views 154 

    석양빛

  6. No Image 30Jun
    by 하늘호수
    2020/06/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6 

    생의 결산서 / 성백군

  7. No Image 05May
    by 강민경
    2017/05/05 by 강민경
    in 시
    Views 113 

    생각이 짧지 않기를

  8. No Image 25Sep
    by 강민경
    2016/09/25 by 강민경
    in 시
    Views 146 

    생각은 힘이 있다

  9. No Image 01Jan
    by 泌縡
    2020/01/01 by 泌縡
    in 시
    Views 160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10. No Image 02May
    by 강민경
    2020/05/02 by 강민경
    in 시
    Views 191 

    새와 나

  11. No Image 09Jan
    by 하늘호수
    2024/01/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2 

    새싹의 인내 / 성백군

  12. No Image 12Mar
    by 작은나무
    2019/03/12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91 

    새분(糞)

  13. No Image 21Jul
    by 강민경
    2014/07/21 by 강민경
    in 시
    Views 285 

    새들은 의리가 있다

  14. No Image 24Aug
    by 강민경
    2016/08/24 by 강민경
    in 시
    Views 265 

    새들도 방황을

  15. 03Aug
    by 유진왕
    2021/08/03 by 유진왕
    in 시
    Views 107  Replies 1

    새 집

  16. No Image 20Mar
    by 강민경
    2019/03/20 by 강민경
    in 시
    Views 243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17. No Image 20Nov
    by 강민경
    2017/11/20 by 강민경
    in 시
    Views 226 

    상현달

  18. No Image 25Mar
    by 강민경
    2017/03/25 by 강민경
    in 시
    Views 102 

    상실의 시대

  19. No Image 14May
    by 김사빈
    2023/05/14 by 김사빈
    in 시
    Views 135  Replies 2

    삽화가 있는 곳

  20. No Image 16Aug
    by 유진왕
    2021/08/16 by 유진왕
    in 시
    Views 134  Replies 1

    삶이 아깝다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