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詩. 李逸永
봄은 바삐
세상의 둘레를 열어젖히면서
만물 모두 움추린 어깨를 피고
생명을 숨쉬라고 손 짓한다
소파에 누워 하품하며
느리게 묵은 해 돌아 보는데
가슴 풀어헤친 눈부신 햇살
들판 가득한 시냇물 소리가
어서 나와 꽃구경하라고
어린 손녀처럼 재잘거린다
오, 생기 넘치는
이 봄날 아침 나는
말할 수없는 기꺼움으로
유리창 활짝 열어 젖히고
가득 가득 해맑은 봄기운
쓸어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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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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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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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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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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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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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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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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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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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정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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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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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며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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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 뜯긴 수탉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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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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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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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곽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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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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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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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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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셋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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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