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5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524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523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8
522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4
521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12
520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519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518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52
517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39
51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26
515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8
514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5
513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512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2
511 바람, 나무, 덩굴나팔꽃의 삼각관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7
510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09
509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73
508 바람을 붙들 줄 알아야 강민경 2013.10.17 338
507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506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