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4
어제:
1,975
전체:
16,554,81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5.09 15:0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옥양목 

한 뜸 한 뜸 뜨면서

실 한가락 엉킬까 조심조심

뜸 사이사이 모양 보면서

나 어릴 때 수놓던 어머니의 손

 

어머니 뜸 하나하나 기억해 본다

어머니 손놀림 어렴풋이 떠올려 본다

옥양목 쓰다듬으면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 소리 잡아주며

늘

보살펴주시던 약손

 

어느새

주름만 남은

어머니의 그리운 손

옥양목 한 조각

어머니의 손 인양

만지고 또 만지고 쓰다듬는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7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39
646 시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645 시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39
644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0
643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0
642 시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641 시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0
640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639 시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0
638 시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637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636 시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1
635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1
634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1
633 시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1
632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1
631 시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630 시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629 시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628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