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그리움이 얼마나 짙어 

그것도 그냥 잉-잉 우는 것도 아니고 

 

철썩 날카로운 절벽에 부딪혀 

온몸 산산이 부수며 우는지 

 

울다 울다 못 견디고 

물거품으로 되돌아가는지 

 

바다에 나와 바라보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저 덩치 큰 둑에 

난 항상 쭈그려 앉아 

 

바라만 보다 돌아서고 

또 돌아서 가버려도 

 

슬피 우는 저 바다 둑을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7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200
646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0
645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00
644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200
643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642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99
641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99
640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199
639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638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8
637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98
636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8
635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8
634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97
63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7
632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7
631 가을, 잠자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9 197
630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629 길동무 성백군 2014.03.15 196
628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미주문협 2017.08.24 19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