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86
어제:
1,783
전체:
16,554,66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1.01 17:51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당신은 아낌없이

다 주고도

기뻐하지요. 


저 넓고 맑은

하늘처럼

기뻐하지요. 


아주 짧은 시간 머물다

곁을 떠나는 데도

기뻐하지요. 


대지 위 추운 겨울과

외로움으로 견뎌야만 하는지

알면서도

기뻐하지요. 


맑고 투명한 지평선 저 바다 같은

가을하늘 싱글에 미소지면서,

일 년 후에 다시 만난다고 하면서

기뻐하지요. 


당신은 늘 나에게 비워야

다시 채워진다고 하셨기에 좋아 하지요.


당신만이 갖고 있는

감수성은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좋아하지요.


티끌 하나 없는 가을

베푸는 가을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7Apr
    by 하늘호수
    2020/04/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3 

    시간의 길 / 성백군

  2. No Image 09Jul
    by 강민경
    2015/07/09 by 강민경
    in 시
    Views 110 

    시간의 탄생은 나

  3. No Image 28Oct
    by 강민경
    2016/10/28 by 강민경
    in 시
    Views 260 

    시끄러운 마음 소리

  4. No Image 06Dec
    by 강민경
    2016/12/06 by 강민경
    in 시
    Views 199 

    시와 시인

  5. No Image 01Nov
    by 윤혜석
    2013/11/01 by 윤혜석
    in 시
    Views 152 

    시월애가(愛歌)

  6. No Image 27Mar
    by 하늘호수
    2018/03/2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4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7. No Image 29Mar
    by 작은나무
    2019/03/29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06 

    신(神)의 마음

  8. No Image 24Aug
    by 하늘호수
    2021/08/2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86  Replies 1

    신경초 / 성백군

  9. No Image 04Jun
    by 하늘호수
    2024/06/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8 

    신록의 축제 / 성백군

  10. No Image 21Jul
    by 유진왕
    2021/07/21 by 유진왕
    in 시
    Views 216  Replies 1

    신선이 따로 있나

  11. No Image 28Sep
    by 하늘호수
    2017/09/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4 

    심야 통성기도

  12. No Image 25Feb
    by 강민경
    2014/02/25 by 강민경
    in 시
    Views 241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13. No Image 01Jan
    by 泌縡
    2021/01/01 by 泌縡
    in 시
    Views 156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14. No Image 23Aug
    by 泌縡
    2020/08/23 by 泌縡
    in 시
    Views 228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15. No Image 11Nov
    by 泌縡
    2020/11/11 by 泌縡
    in 시
    Views 119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16. No Image 31Aug
    by 泌縡
    2020/08/31 by 泌縡
    in 시
    Views 83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17. 23Dec
    by 오연희
    2016/12/23 by 오연희
    in 시
    Views 371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18. No Image 12Apr
    by 하늘호수
    2022/04/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5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19. No Image 30Dec
    by 하늘호수
    2020/12/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62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20. No Image 26May
    by 하늘호수
    2021/05/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72 

    아내의 품 / 성백군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