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값 >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철희씨, 참 반갑네
세월이 무심해서
이렇게 흘러버렸네만
그리운 동무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수줍은 댕기머리 소녀가
살며시 책상 속에 넣어 준
그 시루떡 생각을 하며
난 아직도 싱긋이
눈길을 먼 하늘 끝에 두고
언제 기회가 되면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7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91 |
386 | 시 | 새와 나 | 강민경 | 2020.05.02 | 191 |
385 | 시 |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2.12.20 | 192 |
384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2 |
383 | 시 | 하늘의 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9 | 192 |
382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93 |
381 | 시 | “혀”를 위한 기도 | 박영숙영 | 2018.08.19 | 193 |
380 | 시 | 등대의 사랑 | 하늘호수 | 2016.05.14 | 193 |
379 | 시 |
꽃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30 | 193 |
378 | 시 | 시간은 내 연인 | 강민경 | 2014.09.14 | 194 |
377 | 시 | 슬픈 인심 | 성백군 | 2015.01.22 | 194 |
376 | 시 |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 강민경 | 2016.03.11 | 194 |
375 | 시 | 풀루메리아 꽃과 나 | 강민경 | 2016.04.10 | 194 |
374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194 |
373 | 시 | 겨울 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1.28 | 194 |
372 | 시 |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6.08 | 194 |
371 | 시 | 쉼터가 따로 있나요 | 강민경 | 2016.05.28 | 195 |
370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195 |
369 | 시 |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04 | 195 |
368 | 시 |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3.13 | 195 |
낭군님이랑 한번
휑하니 이곳 바람을 쐬면 좋으련만
내가 떡값 좀 갚게
그 친구 다쳤다는 소식에
난 마음이 많이 아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