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6 08:47

전령

조회 수 10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전령 >

 

 

뭐가 그리 바빠서

구름이 흐르는 지

바람이 살랑거리는 지

인생이 저만치 이우는 지

아무것도 모르고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Image.jpeg

 

  • ?
    독도시인 2021.08.06 14:32
    신이 보낸 사신은
    굳이 사람일 필요는 없더이다


    이 녀석 내게 다가와
    조곤조곤
    별별 소릴 다 하는구먼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하늘이 열리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2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5
851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5
850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105
849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5
848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106
847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7
846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7
845 새 집 1 file 유진왕 2021.08.03 107
844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7
843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842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841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7
840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8
839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8
838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泌縡 2020.06.03 108
837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8
836 지음 1 유진왕 2021.08.09 108
83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8
834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9
833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