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1 22:15

부부는 밥 / 성백군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 ?
    독도시인 2022.01.22 15:03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공감합니다
  • ?
    하늘호수 2022.01.25 22:00
    한날 한시에 죽어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8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77
447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7
446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6 177
445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8
444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8
443 가을 입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26 178
442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9
441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9
440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79
439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438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80
437 구름의 득도 하늘호수 2016.08.24 180
436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0
435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0
434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1
433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432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431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2
430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2
429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