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8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2 |
447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214 |
446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93 |
445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8 |
444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7 |
443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442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4 |
441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8 |
440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90 |
439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91 |
438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223 |
437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195 |
436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176 |
435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86 |
434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5 |
433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5 |
432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82 |
431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90 |
430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259 |
429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90 |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