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부부는 밥 / 성백군
내 밥, 네 밥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인제 와서(늙어서)
아프면 어떻게 해, 당신이 아프면
나 배고파
죽지 마!
당신이 아파서 죽으면
나는 굶어 죽어
1188 – 1228202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5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164 |
»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50 |
543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83 |
542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107 |
541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18 |
540 | 시 | 봄의 꽃을 바라보며 | 강민경 | 2018.05.02 | 198 |
539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52 |
538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0 |
537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536 | 시 |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 泌縡 | 2019.06.15 | 117 |
535 | 시 | 봄날의 충격 | 강민경 | 2016.03.04 | 195 |
534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3 |
533 | 시 |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1 | 181 |
532 | 시 |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1 | 206 |
531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27 |
530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67 |
529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29 |
528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139 |
527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59 |
526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223 |
우리는 부부
서로에게 밥
아내는 남편을 먹고
남편은 아내를 먹고
서로가 먹고 먹히면서 평생을 살았는데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