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33
어제:
2,450
전체:
16,542,03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9.10 17:44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6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365 시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강민경 2015.03.26 315
364 시 당신의 소신대로 강민경 2015.03.15 246
363 시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5
362 시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file 오연희 2016.02.05 355
361 시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360 시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4
359 시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4
358 시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357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5
356 시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1
355 시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7
»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5
353 시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84
352 시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351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78
350 시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349 시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4
348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347 시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