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08:36

여한 없이 살자구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여한 없이 살자구 >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소.

젊은 여인네가 울먹이며 하는 말

아주 간곡히 기도드리고

인터넷 써핑을 하다가 날 찾았다는 구먼

가슴 찡하네

 

누굴 위해 자리를 찾느냐니까

자기 본인이래요, 기가 막혀서

목소리가 하도 젊어서 

부모님을 위해 찾는 줄 알았소

 

만나 보니 더 가관이네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 여한 없이 살자구

  • ?
    독도시인 2021.08.10 11:29
    만나 보니 더 가관이네
    마흔 일곱 여인
    췌장암이 등으로, 가슴으로, 목까지 번지고
    이젠 통증 치료만 하고 있더라구

    희망은 접고 ...

    인생 아무 것도 아니지?
    암, 여한 없이 살자구

    ---


    수술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만 ...

    조기발견이어서 다행이라합니다
  • ?
    유진왕 2021.08.10 17:23
    꼭 회복되시기를 손 모아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6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6
445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444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5
443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5
442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5
441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5
440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5
439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5
»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5
437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5
436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54
435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4
434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4
433 석양빛 강민경 2017.07.22 153
432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53
431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3
430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53
429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3
428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3
427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