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815
어제:
2,747
전체:
16,624,5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22 18:13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갑질하는 것 같아/강민경

 

 

나는, 집 음식을 선호해서

가끔 하는 외식이라도

언제나 뒷맛이 텁텁하다

 

까다로운 위장 때문에

아무거나 먹을 수도 없고

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을 거부하는

위장의 민감한 반기가 문젠데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사람들은

갑질한다고 할 것 같아

괜히 쥐 녘이 든다

 

언제 어디서든 시에 붙들려 있는

그이와의 대화시간은 짧고

식사 시간 맞추자는 짜증에도

외식은 싫고, 골이 지끈거린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시에 푹 빠져

후회 없는 부부시인이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1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650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41
649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41
648 시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41
647 시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유진왕 2021.08.09 141
646 시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41
645 시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1
644 시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42
643 시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642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641 시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2
640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42
639 시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638 시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637 시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43
636 시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4
635 시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44
634 시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4
633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4
632 시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