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7 18:4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멘드라미.jpg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먼 하늘을 보면
고향을 싣고 오는
반딧불이 보이고

손바닥 닿도록 어루만지고
목덜미까지 이불깃 당겨주시던
손등이 보인다

미명을 깨고 일어서
오지랖에 새벽이슬 받아
여섯 송이 맨드라미 핀 장독대

흩어진 구름으로
서로 다른 강을 건너는
발자국 소리

닿을까
들릴까

 
 

 


  1. 그리움이 익어

    Date2017.10.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9
    Read More
  2. 납작 엎드린 깡통

    Date2017.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9
    Read More
  3.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Date2018.03.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9
    Read More
  4.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Date2019.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9
    Read More
  5. 건강한 인연 / 천숙녀

    Date2022.01.28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69
    Read More
  6.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Date2021.02.14 Category By泌縡 Views169
    Read More
  7.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Date2021.05.2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69
    Read More
  8. 하나님 경외 / 성백군

    Date2022.08.0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9
    Read More
  9. 5월 들길 / 성백군

    Date2023.06.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0. 첫눈

    Date2015.12.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1.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2.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Date2019.04.0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0
    Read More
  13.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Date2020.10.18 Category By泌縡 Views170
    Read More
  14.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Date2020.10.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5.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Date2022.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0
    Read More
  16. 네 잎 클로버

    Date2017.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17. 진짜 촛불

    Date2014.08.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8. 수국

    Date2020.11.19 Category By김은경시인 Views172
    Read More
  19.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2
    Read More
  20. 강설(降雪)

    Date2016.03.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