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8 11:39

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낙화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1.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2.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3. 겨울의 무한 지애

  4. 물고기의 외길 삶

  5. 숨은 사랑 / 성백군

  6.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7. 봄, 낙화 / 성백군

  8. 강설(降雪)

  9. 사랑의 흔적

  10. 사망보고서 / 성백군

  11. 오월 꽃바람 / 성백군

  12. 늙은 등 / 성백군

  13. 진짜 촛불

  14. No Image 19Nov
    by 김은경시인
    2020/11/19 by 김은경시인
    in
    Views 172 

    수국

  15. 아내의 품 / 성백군

  16. 네 잎 클로버

  17. 5월 들길 / 성백군

  18. 첫눈

  19.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20.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