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19
어제:
1,528
전체:
16,526,32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3.07 20:1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샘추위 / 성백군

 

 

삼월인데

왜 이리 추워

냉기가 살갗을 파고드는구나

 

이게, 소위 꽃샘추위?

나목에 싹 틔우고 풀밭에 꽃 피운다니

좋기는 한데

난 사람이야 꽃이 아니라고

 

꼭두새벽부터 왜 이리 성가셔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잖아

이 생각 저 생각, 그렇다고 늙은 몸도 봄은 봄인데

마냥 누워있을 수만은 없는 일

 

일찍, 내가 먼저 일어나 

아침 식사를 챙겼더니

내 몸에 이는 꽃샘추위가 오랜만에

마누라 얼굴에 봄꽃을 활짝 피우게 했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시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6
924 시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923 시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922 시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921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920 시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7
919 시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7
918 시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7
917 시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916 시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8
915 시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8
914 시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8
913 시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912 시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9
911 시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910 시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0
909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908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907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0
906 시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