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14
어제:
1,664
전체:
16,631,6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1.01 18:4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철석 철버덕

작은 것, 큰 것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파도는, 바다의 생욕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새도록 거품을 뿜어내며

거심을 부려보지만

섬은 하나도 삼키지 않습니다

저 큰 바다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나 봅니다

 

누구는, 과욕이지요

이것저것 다 해 먹고

또 해 보겠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그에게는

상식도, 브레이크도 없나 봅니다

 

바다는 그걸 보여주느라  수만년 동안

언덕을 넘지 않는데

사람들은, 글쎄요 두고 볼 일입니다

과도한 욕심이

어떻게 되는지를 곧 알게 되겠지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15
291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5
290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6
289 시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16
288 시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216
287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16
286 시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7
285 시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17
284 시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217
283 시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17
282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17
281 시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280 시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7
279 시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7
278 시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217
277 시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276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18
275 시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274 시 환생 강민경 2015.11.21 219
273 시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1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