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21:52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2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34
691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4
690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34
689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4
688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687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686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5
685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684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5
683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5
682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36
681 연緣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23 136
680 그녀를 따라 강민경 2015.06.14 136
679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6
678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6
677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6
676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6
675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36
674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6
673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