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3 07:58

백화

조회 수 3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5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2
904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59
903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7
902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901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19
900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3
899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7
898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897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896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895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3
894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893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1
892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3
891 촛불 강민경 2014.12.01 202
890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4
889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40
888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887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6
886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