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54
어제:
1,531
전체:
16,522,63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7.25 07:00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 / 성백군

                                                                                      

 

바다는 자지도 않나 봐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또 일하네

 

파도가 칠 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얗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새워

달려왔으면

뭍으로 오를 만도 한데

그대로 그 자리에서 치대기만 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닮아서인가 봐

너의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 게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 때마다

바다가 숨 쉬는 소리 듣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5 시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32
824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8
823 시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79
822 시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821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91
820 시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차신재 2015.09.12 452
819 시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818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817 시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7
816 시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815 시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차신재 2015.09.27 348
814 시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오연희 2015.10.01 535
813 시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2
812 시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69
811 시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200
810 시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292
809 시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808 시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807 시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0
806 시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