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아스팔트 포도(鋪道) 위를

가로등 불빛이 번쩍인다

 

축축하게 보이는 번들번들한

저 표피

그새 비가 왔나?

 

긁어봐도

먼지만 푸석거리고

파면 팔수록 속내가 시커먼

프레임, 혹은 거짓 선동

 

가뭄에 타는 초목과

삶에 찌든 민중을

한꺼번에 배신하는 저 능청

 

속지 말라

비는 오지 않았다

아스팔트 포도(鋪道)

사이비 정치세력이다.

 

 


  1. 길가 풀꽃 / 성백군

  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3. 9월 / 성백군

  4.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5.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6.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7.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8. 철 / 성백군

  9.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10. 코로나 현상 / 성백군

  11. 윤장로, 건투를 비오

  12. 2024년을 맞이하며

  13. 나목의 열매 / 성백군

  14.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15. 겨울바람

  16.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17. 낙화(落花) 같은 새들

  18.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19. 가을 묵상 / 성백군

  20. 벌과의 동거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