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58
어제:
1,923
전체:
16,546,78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5.02 19:11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바람 따라

바람에 잡혀서

바람이 가자는 대로 흘러갑니다

 

세파에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꽃잎  하나하나가 잡고 있던 꽃봉을 놓았습니다

 

편할 줄 알았는데

힘은 덜 든다지만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

목적도 방향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고

꽃잎이 베란다에 매달려 도움을 청하네요

한 봉지 쓸어 담아

원 나무 밑에 내려놓았습니다

 

내년 봄에

부활할 수 있기를

손 모아 기도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206 시 바다가 보고 파서 1 file 유진왕 2021.07.26 442
205 시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1
204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203 시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202 시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201 시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09
200 시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199 시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5
198 시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197 시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196 시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2
195 시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194 시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4
193 시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2
192 시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108
191 시 멕시코 낚시 1 유진왕 2021.07.31 138
190 시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6
189 시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1
188 시 방하 1 file 유진왕 2021.08.01 13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