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3.gif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


   김영문

         


당신이 삶의 힘겨움에 지쳐 문득 울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

시가 지치고 공허한 삶의 어려움을 없애버릴 수는 없겠지만

당신의 마음을 채우고 위안을 있습니다.


당신에게 갑자기 나쁜 일로 화가 나는 일이 생긴다면

신은 시를 쓰십시오.

당신의 마음에 부대끼는 많은 일들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당신은 마음에 평화가 오는 것을 느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못된 일에 복수하려고 마음을 불태우고 있다면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

당신에게 가장 나쁜 짓을 했고 지금 당신이 가장 미워하는 사람도

당신은 잊고 지워버리고 당신의 길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

그러면 언제인가 그리 멀지 않은 훗날 당신은 알게 것입니다.

가졌던 모든 슬픔과 증오와 번민과 고뇌가

그저 한낱 부질없이 지나가는 삶의 조그마한 과정이었던 것을.







  1.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Date2022.06.05 Category By차신재 Views350
    Read More
  2. 그리움

    Date2019.04.26 Category By강민경 Views352
    Read More
  3. 바람의 필법/강민경

    Date2015.03.15 Category By강민경 Views355
    Read More
  4. 단풍 낙엽 / 성백군

    Date2019.07.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55
    Read More
  5.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Date2016.02.05 Category By오연희 Views356
    Read More
  6. 자유시와 정형시

    Date2015.12.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59
    Read More
  7. 수족관의 돌고래

    Date2015.07.15 Category By강민경 Views361
    Read More
  8.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Date2014.01.03 Category By성백군 Views365
    Read More
  9. 문자 보내기

    Date2014.02.03 Category By강민경 Views365
    Read More
  10. 한낮의 정사

    Date2014.08.24 Category By성백군 Views368
    Read More
  11. 황혼 결혼식 / 성백군

    Date2015.10.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70
    Read More
  12. 숲 속에 볕뉘

    Date2015.10.01 Category By강민경 Views373
    Read More
  13.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Date2016.12.23 Category By오연희 Views373
    Read More
  14. 7월의 숲

    Date2015.07.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75
    Read More
  15. 몽돌과 파도

    Date2014.02.22 Category By성백군 Views379
    Read More
  16. 결혼반지 / 성백군

    Date2015.05.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79
    Read More
  17.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Date2017.02.23 Category By차신재 Views382
    Read More
  18. 부부시인 / 성백군

    Date2015.05.1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84
    Read More
  19.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Date2015.04.05 Category By강민경 Views394
    Read More
  20.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Date2015.05.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9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