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62
어제:
4,834
전체:
16,627,26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3.28 12:2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낙엽 / 성백군

 

 

봄이 한참인데

나뭇잎이 떨어진다

 

저수지 보가 무너져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분분하는 낙엽

참았던 울음이 터진 것이다

 

하와이 기후라

겨울은 잘 견디어 왔지만

그렇다고, 생명은 영원할 수 없는 것

이미 새싹이 나왔으니

구세대는 가야 하는 법

 

천명을 살고 더 산 삶이라

무슨 미련이 남았겠느냐 마는

그래도 생명이었다고

밟힐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시니어들

시청 앞 광장에서

노인 돌봄 프로그램이 삭감되었다고

시위 중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4
491 시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09
490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41
489 시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76
488 시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207
» 시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0
486 시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1
485 시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5
484 시 산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9 199
483 시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02
482 시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4
481 시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12 169
480 시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95
479 시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8
478 시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201
477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6
476 시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6
475 시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474 시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6
473 시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1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