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85
어제:
1,850
전체:
16,569,54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4.02.13 19:18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목의 열매 / 성백군

 

 

참새 두서넛 날아와

나목에 앉았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날려가지 않으려고

이 가지 저 가지 옴겨다니며

깃털을 세웁니다

 

나는 방 안에서

이불을 둘러쓰고 바깥 풍경을 바라봅니다

‘잘한다 잘한다’하다 보면

광 뛰기, 숨바꼭질, 줄다리기하던

유년의 내가 보입니다

 

회춘일까

아니야 이 나이에 무슨,

그럼 열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아이들 삼 남매

 

세상 바람아

조용해라

오래오래 곁에 두고 자세히 살펴보게

 

   1362 - 0206202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 시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8.31 76
27 시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26 시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75
25 시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24 시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4
23 시 별처럼-곽상희 1 file 곽상희 2021.02.26 72
22 시 또 배우네 1 유진왕 2021.07.29 72
21 시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20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1
19 시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71
18 시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泌縡 2020.02.27 70
17 시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16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9
15 시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14 시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1.27 68
13 시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6
12 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11 시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61
10 시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55
9 시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4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