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20
어제:
1,984
전체:
16,548,33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1.10 08:47

설국(雪國)

하늘호수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국(雪國) / 성백군

 

 

저건 점령군이다

 

하늘을 펄펄 날아

허공에 소리 없는 포탄을 터트리며

산야를 하얗게 덮는다

 

세상아, 꼼짝 마라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사람이든

과거도 현재도

너희는 다 포위되었다

 

내 나라는

신분에 귀천이 없는 평등한 나라

인간사 다 내려놓고 납작 엎드려

겸손을 배우라

 

결국, 저건

세상사 다시 쓰라는 백지의 묵언

한참 바라보다 보면

내 마음도 하얗게 채워진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7 시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1
786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37
785 시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99
784 시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7
783 시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2
782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781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3
780 시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315
779 시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778 시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3
777 시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776 시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50
775 시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35
774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4
773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86
772 시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52
771 시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770 시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9
769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5
768 시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