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7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446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7
445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5
444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09
443 물고기의 외길 삶 강민경 2017.08.03 168
442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4
441 물 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25 171
440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439 문자 보내기 강민경 2014.02.03 365
438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197
437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4
436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6
435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434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4
433 무명 꽃/성백군 하늘호수 2015.03.27 345
432 무릉도원 1 유진왕 2021.07.30 134
43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1
430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6
429 몽돌과 파도 성백군 2014.02.22 379
428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2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