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거울에 비친 너는 누구냐

네가 나냐

내 이상(理想)이냐

 

사람들은 나를

이렇다고 하고 저렇다고 하니

그럼, 나는 여럿이란 말이냐

 

온전한 나를 찾겠다고 하면서

더덕더덕 개칠하고                               

땜질하면서 한세상 살았으니

살면 살수록 자신을 찾는 일이

더 어렵구나

 

너는 누구냐

거울 속에 사는 너 말이다

네가 나라면

나에게나 남에게나 비추어지는 삶은

살지 말았어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7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4
806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805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804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803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802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4
801 빛의 얼룩 하늘호수 2015.11.19 238
800 환생 강민경 2015.11.21 218
799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302
798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797 빛의 공연 하늘호수 2015.11.30 232
796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강민경 2015.12.06 213
795 (동영상시) 그리움에게 Dear Longing 1 차신재 2015.12.08 201
794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70
793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792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97
791 틈(1) 강민경 2015.12.19 175
790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59
789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78
788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