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5 그리움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9.08 185
784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5
783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97
782 그리움이 쌓여 file dong heung bae 2014.08.22 237
781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7
780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7
779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4
778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777 그저 경외로울 뿐 1 file 유진왕 2021.07.17 74
776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0
775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774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1
773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2.22 89
772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3
771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770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7
»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768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194
767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86
766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