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부,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부,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연리지(連理枝 ) 사랑
하나 됨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가을의 길목
시 어 詩 語 -- 채영선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간직하고 싶어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기성복 / 성백군
비와의 대화
하와이 등대
사과껍질을 벗기며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절제 / 성백군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배설 / 성백군
담쟁이 그녀/강민경
봄/정용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