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41
어제:
1,882
전체:
16,591,1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0 시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5
889 시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888 시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887 시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6
886 시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885 시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3
884 시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0
883 시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69
882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128
881 시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880 시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2 29
879 시 가지 끝에 내가 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0 169
878 시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01 117
877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0
876 시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30
875 시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51
874 시 갈잎의 잔소리 하늘호수 2016.11.01 169
873 시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187
872 시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871 시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