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폭우 / 성백군
햇볕을 과식한
신록의 배탈이다.
산이 설사하고
강이 배설물을 토한다
열 받은 소나기
아무 곳이나 사정없이 두들겨 패지만
더 열 받아, 네 탓 내 탓에
장마는 길어지고
서민들
밥그릇에 담긴 홍수
그늘이 깊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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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 시 | 파도의 고충(苦衷)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1.27 |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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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111 |
64 | 시 | 평 안 1 | young kim | 2021.03.30 | 178 |
63 | 시 |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1 | 172 |
62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22 |
» | 시 | 폭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05 | 107 |
60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62 |
59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75 |
58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206 |
57 | 시 | 풀루메리아 꽃과 나 | 강민경 | 2016.04.10 | 194 |
56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47 |
55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2 |
54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7 |
53 | 시 |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24 | 247 |
52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51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94 |
50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