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냉면 >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양푼만한 대접에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그 다음엔
눈을 부라리며 후루룩
오매, 이 맛에 산다
세상 별 거 있나, 내 말 맞지?
냉면 내리자
불 지펴라, 퍼뜩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11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2 |
»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2 |
809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113 |
808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3 |
807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14 |
806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4 |
805 | 시 | 괜한 염려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09 | 114 |
804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8 | 114 |
803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802 | 시 | 적폐청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10 | 115 |
801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5 |
800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5 |
799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5 |
798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115 |
797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796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6 |
795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794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6 |
793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7 |
792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7 |
냉면 넉넉히 넣고
얼음 둥둥 띄우고
오이채와 도마도도 곁들이고
겨자 두 방울 더하고
무더운 날
시원한 냉면으로
더위 물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