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89
어제:
2,450
전체:
16,541,49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22 23:10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성질을 팝니다

100불이면 헐값입니다

평생 쌓아 올린 혈기거든요

 

몸은 낡아 힘이 없고

마음은 달아 헐렁거리는데

이놈의 성질은 세월도 이기나 봅니다

늙지 않습니다

 

드디어

성질에 머리가 붙었네요

오늘도 성질머리 사용하다가

마누라에게 쫓겨날 뻔했습니다만

다행입니다. 마누라가 죽지는 않았으니

 

사 가세요

공으로 드립니다

심장마비도 덤으로 드릴게요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 잘 사용하셔서

성질대로 극락왕생하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6 시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885 시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301
884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300
883 시 나뭇잎 자서전 하늘호수 2015.11.24 298
882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298
881 시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298
880 시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강민경 2014.04.22 296
879 시 손안의 세상 성백군 2014.05.23 296
878 시 감나무 같은 사람 김사빈 2014.06.14 296
877 시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296
876 시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875 시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94
874 시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294
873 시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하늘호수 2016.10.20 293
872 시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92
871 시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91
870 시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869 시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290
868 시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867 시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