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9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208 |
248 | 시 |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29 | 245 |
247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98 |
246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92 |
245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7 |
244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10 |
243 | 시 | 오월 | 하늘호수 | 2017.05.09 | 152 |
242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68 |
241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240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8 |
239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24 |
238 | 시 | 오월의 찬가 | 강민경 | 2015.05.29 | 313 |
237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29 |
236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23 |
235 | 시 | 올무와 구속/강민경 | 강민경 | 2019.06.11 | 186 |
234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40 |
233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21 |
232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93 |
231 | 시 | 왜 이렇게 늙었어 1 | 강민경 | 2019.12.17 | 114 |
230 | 시 | 왜 화부터 내지요 | 강민경 | 2019.12.28 |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