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08
어제:
1,530
전체:
16,535,09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4.20 00:17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 시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2
245 시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2
244 시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1
243 시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1
242 시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1
241 시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1
240 시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21
239 시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0
238 시 사람에게 반한 나무 강민경 2017.07.01 120
237 시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0
236 시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0
235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20
234 시 2017년 4월아 하늘호수 2017.04.26 119
233 시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하늘호수 2017.05.02 119
232 시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9
231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19
230 시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4 119
229 시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9
228 시 국수집 1 file 유진왕 2021.08.12 119
227 시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1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