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봄,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빗방울이
단풍잎 끝에 매달려
글썽글썽,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울지 마
조금만 참아
네가 우니까 나도 울고 싶어
봄, 여름, 열심히 살았으면
이제는 웃어야지
자식들 키우고, 사람 노릇 다 하고 나니까
죽어야 한다고……,
울지 마, 눈물 아니야
세숫물이야, 죄 씻고
햇빛 들면, 성령세례 받아
천국 갈 준비 해야지
1341 – 1118202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알러지
대숲 위 하늘을 보며
마음자리 / 성백군
억세게 빡신 새
환생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금단의 열매
그늘의 탈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들꽃 선생님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낯 선 승객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입춘(立春)
불꽃 나무
가을 퇴고 / 성백군
듣고 보니 갠찮다
정용진 시인의 한시
밑줄 짝 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