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8 | 시 | 가슴 뜨거운 순간 | 강민경 | 2019.12.06 | 142 |
627 | 시 | 겨울 바람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0.01.07 | 142 |
626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3 |
625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3 |
624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43 |
623 | 시 | 제기랄 1 | 유진왕 | 2021.08.07 | 143 |
622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143 |
621 | 시 | 아침 이슬 | 하늘호수 | 2017.03.30 | 144 |
620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44 |
619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5 |
618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5 |
617 | 시 | 단풍 값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16 | 145 |
616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6 |
615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6 |
614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6 |
613 | 시 |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04 | 146 |
612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6 |
611 | 시 | 담쟁이의 겨울 | 강민경 | 2016.02.08 | 147 |
610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47 |
609 | 시 | 뱅뱅 도는 생각 | 하늘호수 | 2015.11.07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