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1. 낙엽 단풍 / 성백군

    Date2021.06.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2
    Read More
  2. 깜박이는 가로등

    Date2015.11.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42
    Read More
  3. 6월

    Date2016.06.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2
    Read More
  4. 생각은 힘이 있다

    Date2016.09.25 Category By강민경 Views143
    Read More
  5. 나무 / 성백군

    Date2020.02.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3
    Read More
  6.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Date2021.03.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3
    Read More
  7. 제기랄

    Date2021.08.07 Category By유진왕 Views143
    Read More
  8. 4B 연필로 또박또박

    Date2021.08.11 Category By유진왕 Views143
    Read More
  9. 단풍 값 / 성백군

    Date2022.11.1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3
    Read More
  10.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Date2018.03.09 Category By미주문협 Views144
    Read More
  11. 소음 공해

    Date2021.07.22 Category By유진왕 Views144
    Read More
  12. 이사(移徙) / 성백군

    Date2022.01.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4
    Read More
  13. 일상은 아름다워

    Date2014.12.01 Category By성백군 Views145
    Read More
  14. 가을에게/강민경

    Date2018.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45
    Read More
  15.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Date2019.06.07 Category By泌縡 Views145
    Read More
  16. 겨울, 담쟁이 / 성백군

    Date2019.12.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5
    Read More
  17. 떡 값

    Date2021.07.28 Category By유진왕 Views145
    Read More
  18.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Date2015.08.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19.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Date2018.02.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20. 불편한 관계/강민경

    Date2018.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4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