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6
어제:
2,102
전체:
16,632,55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3.07 20:1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샘추위 / 성백군

 

 

삼월인데

왜 이리 추워

냉기가 살갗을 파고드는구나

 

이게, 소위 꽃샘추위?

나목에 싹 틔우고 풀밭에 꽃 피운다니

좋기는 한데

난 사람이야 꽃이 아니라고

 

꼭두새벽부터 왜 이리 성가셔

이불에서 나오기가 싫잖아

이 생각 저 생각, 그렇다고 늙은 몸도 봄은 봄인데

마냥 누워있을 수만은 없는 일

 

일찍, 내가 먼저 일어나 

아침 식사를 챙겼더니

내 몸에 이는 꽃샘추위가 오랜만에

마누라 얼굴에 봄꽃을 활짝 피우게 했구나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2 시 아들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5 179
251 시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6 286
250 시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249 시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7 169
248 시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9
247 시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9 126
246 시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5
245 시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1
244 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243 시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42 시 파리의 스윙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22 108
241 시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240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41
239 시 물거울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13 126
238 시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237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6
236 시 꽃보다 체리 1 file 유진왕 2021.07.14 203
235 시 크리스마스 선물 1 file 유진왕 2021.07.14 126
234 시 미얀마 1 file 유진왕 2021.07.15 89
233 시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