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7 23:31

얹혀살기 / 성백군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얹혀살기 / 성백군

 

 

성도의 삶이다

그저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살아 보면 어렵다

 

주인 눈치도 살펴야 하고

비위도 맞춰야 한다

운 좋아, 집은 공으로 산다고 하더라도

제 몫의 밥값은 제가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털어버린다

사랑도, 믿음도, 회개도,  용서도,  없는 성도들은

제힘으로 살아야 한다

실수도, 불운도, 죄도, 죽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제 몫이니

깜박깜박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 ?
    독도시인 2021.08.29 12:58
    성백군 작가님!

    얹혀살기의 성도의 삶
    공감하였습니다


    말씀을 꽉잡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산다
    얹혀살기, 그 자리에는
    나는 없고, 부활하신 주님만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9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3
608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3
607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9
606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0
605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38
604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4
603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5
602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6
601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48
600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73
599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6
598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6
597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596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8
595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40
594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8
593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9
592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7
591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8
590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6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