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82
어제:
1,530
전체:
16,535,97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2.21 10:16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6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665 시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73
664 시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663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70
662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8
661 시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660 시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7
659 시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0
658 시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0
657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656 시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11.08 556
655 시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654 시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653 시 늦깎이 1 유진왕 2021.07.29 117
652 시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6 105
651 시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650 시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泌縡 2020.05.25 116
649 시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69
648 시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2
647 시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