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142
어제:
2,519
전체:
16,584,9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7.12 19:36

섞여 화단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섞여 화단 / 성백군

 

우리 동네

출입구 화단에

여러 가지 꽃들이 피었습니다

 

큰 꽃, 작은 꽃, 나무꽃, 풀꽃,

크기도 모양도 다 다르고

빨강, 노랑, 하양, 분홍,

색깔도 향기도 각각입니다

 

언뜻 보면

무질서하고 격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틈새 사이사이가 잘 어우러져

편안합니다

 

장미, 목련, 매화 같은

유명 꽃 일색이라면

우선 보기에는 좋겠지만

계속 보면 쉽게 질리고

서로 잘난 체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사람 사는데도

혼자 일등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 같은 등하는 게 행복하다고

섞여 화단이

초여름 바람에 갈채를 보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9 시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63
468 시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63
467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2
466 시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465 시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2
464 시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2
463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2
462 시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2
461 시 임 보러 가오 강민경 2017.07.15 161
460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1
459 시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정용진 2015.03.07 160
458 시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0
457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456 시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455 시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12 160
454 시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60
453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59
452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9
451 시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9
450 시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