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581
어제:
2,252
전체:
16,620,5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4.15 16:59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위가 듣고 싶어서/강민경

 

 

산속에 갇혀

외로운 너럭바위

등산객 만나 몸을 연다

 

디딤돌도 되어주고

의자도 되어주고

사람과 친하려고 수작을 부린다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

수천 년 동안 똑같은 소리뿐

얼마나 고독했으면

몸이 금이 간 걸까

 

쩍 갈라진 틈

세상 소리 듣고 싶어 귀가 되었다

광고지 한 장 끼어

부는 바람에 펄럭거린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1 시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8
890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889 시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9
888 시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9
887 시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9
886 시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885 시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9
884 시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883 시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1.08.03 99
882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100
881 시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00
880 시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1
879 시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878 시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877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102
876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102
875 시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102
874 시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102
873 시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02
872 시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