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1 21:27

시월애가(愛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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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애가(愛歌)

짙게 배인 외로움
구름 노닐지 않는 하늘을
사랑한다.

코스모스 여린 가지 흔드는 바람
흔들리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시월로 오고
시월로 가는
나의 세월

상처인 줄 알았던 시간
고운 이파리 물들이며 달래는 시월
너를 사랑한다.


  1. 나무 뿌리를 보는데

  2.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3. 고백 (6)

  4. 이름

  5. 터널

  6.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7. 꽃에 빚지다 / 성백군

  8.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9. 건널목 / 성백군

  10. 시월애가(愛歌)

  11. 오월

  12. 하와이 낙엽 / 성백군

  13. 개망초 꽃이 나에게

  14.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5. 낙과 / 성백군

  16. 토순이

  17. 단풍잎 꼬지 / 성백군

  18. 8월은

  19. 봄비.2

  20.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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