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봄이라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싹이 나왔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아픔은 보이지 않고
생명만 보인다
바람이 지나가다가
어르고
햇볕이 멈춰서
안아 보는데
늙은 내가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너의 생애에
목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이 동행하셔서
삶이 대길(大吉)이 되기를 축복하노라
1197 - 02042022
시
2022.02.08 23:20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52 | 시 | 미루나무 잎들이 | 강민경 | 2016.06.06 | 325 |
| 751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5 |
| 750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7 |
| 749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6 |
| 748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4 |
| 747 | 시 | 화장하는 새 | 강민경 | 2016.06.18 | 347 |
| 746 | 시 | 면벽(面壁) | 하늘호수 | 2016.06.21 | 238 |
| 745 | 시 | 안개꽃 연정 | 강민경 | 2016.06.27 | 236 |
| 744 | 시 | 물속, 불기둥 | 하늘호수 | 2016.07.05 | 254 |
| 743 | 시 | 바위의 탄식 | 강민경 | 2016.07.07 | 259 |
| 742 | 시 |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 오연희 | 2016.07.08 | 222 |
| 741 | 시 | 숲 속 이야기 | 하늘호수 | 2016.07.11 | 123 |
| 740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33 |
| 739 | 시 | 플루메리아 낙화 | 하늘호수 | 2016.07.17 | 236 |
| 738 | 시 | 7월의 감정 | 하늘호수 | 2016.07.22 | 158 |
| 737 | 시 | 초록의 기억으로 | 강민경 | 2016.07.23 | 202 |
| 736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6 |
| 735 | 시 | (동영상 시) 내 잔이 넘치나이다 My Cup Runneth Over! 동영상시 2 | 차신재 | 2016.07.28 | 409 |
| 734 | 시 | 목백일홍-김종길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7.31 | 345 |
| 733 | 시 | 시 어 詩 語 -- 채영선 | 채영선 | 2016.08.19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