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13
어제:
2,376
전체:
16,592,58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8.10 20:56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 지다 / 성백군

 

 

어쩌자고

벌써, 꽃 떨어지는가

피었을 때가 어제 같은데

 

어디를 가려고

저리 서두르는가

망막한, 끝없는 길 위에서

 

불나방같이

하루살이같이

고요를 두드리는 늦가을 밤비처럼

꽃이 웁니다

울다가 웃습니다

살풀이춤이라도 출까요?

 

꽃상여

지나가는 길목에서

꽃구경 나온 사람들 왁자한 웃음소리가

북망산천에 덧칠하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나옵니다.

 

    676 - 0516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0 시 비와 외로움 강민경 2018.12.22 277
849 시 내다심은 행운목 성백군 2014.03.15 276
848 시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74
847 시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846 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3
845 시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71
844 시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70
843 시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68
842 시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66
841 시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6
840 시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65
839 시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5
838 시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837 시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836 시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63
835 시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3
834 시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3
833 시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2
832 시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62
831 시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