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너더러 >
해마다 두세 송이
그것도 아주 잠시 몇 일만
얼굴만 보여주고 떠나버려
너무 비싸게 군다 서운해 했더랬는데
춥고 배고픈 지난 겨울
좀 더 넉넉한 화분으로 분갈이하고
소거름 듬뿍 줬더니
글세, 올 핸 한 화분에 사 오십 송이
차례를 다투며 계속 피어오르네
요즘 이 녀석들 때문에
분에 넘치게 눈이 호강을
도대체 이 아름다운 자태는
누굴 위한 것인지
누가 너더러 이렇게 고우라 하더냐
해마다 두세 송이
그것도 아주 잠시 몇 일만
얼굴만 보여주고 떠나버려
너무 비싸게 군다 서운해 했더랬는데
춥고 배고픈 지난 겨울
좀 더 넉넉한 화분으로 분갈이하고
소거름 듬뿍 줬더니
글세, 올 핸 한 화분에 사 오십 송이
차례를 다투며 계속 피어오르네
요즘 이 녀석들 때문에
분에 넘치게 눈이 호강을
도대체 이 아름다운 자태는
누굴 위한 것인지
누가 너더러 이렇게 고우라 하더냐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또 배우네
돌아온 탕자 / 성백군
별처럼-곽상희
그저 경외로울 뿐
누가 너더러
낙엽의 은혜 / 성백군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산그늘 정용진 시인
먼저 와 있네
아침을 깨우는 것은 햇빛이 아니라 바람입니다 / 성백군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그래도 그기 최고다
콜퍼스 크리스티
밀당 / 성백군
개 목줄 / 성백군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막힌 길 / 성백군
몰라서 좋다 / 성백군
분에 넘치게 눈이 호강을
도대체 이 아름다운 자태는
누굴 위한 것인지
누가 너더러 이렇게 고우라 하더냐
아름답습니다
참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