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6
924 8월은 성백군 2014.08.11 150
923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922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921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8
920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95
919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3
918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6
917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916 tears 1 young kim 2021.01.25 139
915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914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4
913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9
912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188
911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8
910 近作 詩抄 2題 son,yongsang 2016.09.30 262
909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0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109
907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39
906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